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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유치를 위해 조성한
대구성서 3차 2단계 산업단지가
온갖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해 12월
이 일대에 도로설치 등
기반공사를 끝냈는데
도로개설 후 최근들어
폐기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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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성서 3차단지.
한 달전 기반공사를 끝내고
입주가 덜 된 탓에
도로는 시원스레 뚫려 있습니다.
하지만 잘 정비된 도로가에는
박살이 나 고철덩이로 변해버린 차량들이 여기저기 버려져 있습니다.
갓 세운 도로표지판도
뽑힌 채로 방치돼 있습니다.
(S/U)건축물이 들어서지 않은 공터에는
보시는 것 처럼 소파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가 곳곳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에다
생활쓰레기는 물론 폐타이어에
전봇대까지 뒤엉켜 있습니다.
◀INT▶인근 주민(하단)
(폐차는 열흘이나 보름 정도 됐고, 운전연습하러 많이 오는데,
그때 쓰레기를 버리고 갑니다.)
여기저기 펼쳐지는 건축공사장에서
나온 듯한 건축폐기물과
인근 공장에서 나온 듯한 폐기물도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INT▶공공근로 청소원(하단)
(일주일에 2-3번 청소하는데, 근방 공터에 산업쓰레기가 진짜 많이 나옵니다.)
새로 설치한 자전거 도로는
반 이상을 가로수와 전봇대들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기반조성공사가 끝난지 한 달된
성서 3차 2단계 산업단지는
온갖 폐기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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