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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회사가
근로자들을 해고하는 대신
직원들에게 업무 재교육을 하면
정부에서 지원금을 주는
고용유지 훈련제도가 있습니다.
올해부터 훈련지원금이 크게 늘어나
급여를 거의 지원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김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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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대우자동차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성서공단의 이 자동차 부품회사는
노동부에 고용유지 훈련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해 연말부터 올해까지
이 회사가 받은 훈련비는
강사료와 교육생에 대한
지원금 등을 합쳐 모두 9천 600만원.
◀INT▶김언섭 대표
-성우산업(주)-
(감원을 했어야 하지만 고용유지훈련을 해
기술을 습득하고 노사 화합에도 도움이 됐다)
S/U)지난 해까지 고용유지 훈련은
근로자 한 명에 평균 62만 원을 지원받았으나
올해는 90만 원으로 50%나 인상됐습니다.
지난 해 대구지방 노동청 관내에서
고용안정 사업 자금으로 책정됐던
240억 원 가운데 고용훈련 자금은
21억 원만 사용됐습니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에다
귀찮다는 이유로 고용유지 훈련을
기피해 왔기 때문입니다.
◀INT▶성상호 팀장
-대구 북부고용안정센터-
(고용유지 훈련을 하면 훈련기간에도
휴업수당을 주고 훈련비도 지급되고 있으나
업계 참여가 부족한 편이다)
고용유지를 위한
정부지원이 크게 늘어난 만큼
근로자와 회사에 모두 도움이 되는
고용유지 훈련에 대한 업계의 관심과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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