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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하락에 따라 정부의 벼농사 정책이
올해부터 증산에서 품질위주로 전환됐습니다.
이에 따라 상당수 휴경지가
그대로 방치될 우려가 높아
휴경지에 대한 활용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안동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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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톨의 쌀이라도 더 생산해야 한다며
산간오지를 찾아 휴경지 재배를 독려하던
공무원들의 모습을 올해부터는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정부의 벼농사정책이 30년만에 증산에서
고품질 위주로 전환됐기 때문입니다.
(S.U)
안동시 임하면의 한 휴경지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관련단체와 이웃농가에서
위탁해 재배했지만 올해는 푸른들판을
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시군은 휴경지에 벼 대신 콩나물 콩이나
사료작물의 재배를 권장해 노는 땅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이찬형 담당 -안동시-
그러나 벼 만큼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지
않는데다 휴경지에 대한 정부보조금 지원까지
거론되면서 굳이 재배에 나설 농가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INT▶ 김수대 -안동시 임하면-
현재 경상북도내 휴경지는 4천 백ha로
농촌사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갈수록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증산시책의 포기는
휴경지 확산을 가속화시킬것으로 예상돼
다각적인 활용방안이 아쉬운 실정입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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