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월드컵 분위기 안 뜬다

입력 2002-02-01 18:15:38 조회수 0

◀ANC▶
월드컵이 이제 몇 달 남지 않았습니다만
입장권 판매는 여전히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중국 관람객 유치를 위해
대형 콘서트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짜고 있습니다.

이창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에서 열리는 네 경기 가운데
한국과 미국 경기의 입장권은 다 팔렸지만
외국팀 경기 예선전의 판매율은
2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6월 29일 열리는 3-4위전 역시
절반 이상이 남아,
지금의 추세라면 경기장 관람석이
썰렁한 가운데 월드컵을 치르게 됩니다.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잔뜩 걸고 있는 대구시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

◀INT▶여희광 문화체육국장/대구시
(경기장이 비어 있으면 세계적으로 망신이다)

그러나 대구시가 입장권 판매를
강요할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가장 낮은 등급의 입장권이 6만 6천 원,
3,4위전 1등급은 20만원이 넘어
입장권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구시는
월드컵 입장객을 유치하기 위한
별도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이상길 체육진흥과장/대구시
(대규모 한류 콘서트를 열어서 중국인 유치)

이 달 중순에는 중국의 신화축구단
전지 훈련캠프를 대구에 유치하고
중국의 칭따오 피주 프로축구팀과
부산 아이콘스 팀과의
친선경기도 갖기로 했습니다.

또 각 구별로
외국팀 응원단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S/U)대구시의 대책도 대책입니다만
월드컵이 대구를 세계로
알리는 기회라는 사실은,
시민들의 참여 또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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