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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의 코크스 공장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했던 근로자가
암과 백혈병에 걸려 직업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포철은 그러나 정확한 역학조사에 나서기는 커녕 학계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축소에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포항 정미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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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철 용광로의 연료인 코크스 제조 공장.
이 과정에서 코크스 오븐 배출 물질과 다핵 방향족 탄화수소와 같은 발암성 물질이
배출됩니다.
20여년간 이곳에서 근무했던 포철 직원 2명이
각각 간암과 백혈병에 걸렸고
1년 여간의 공방 끝에 최근 직업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더구나 이들 두명은 초기 발병후 병원 치료를 받고 완쾌했으나 같은 작업장에 또다시 배치되면서 병이 재발해 한 명은 사망했습니다.
◀INT▶같은 작업장 배치.말안돼
산업 보건 연구원이 지난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코크스 공장의 발암 물질 배출량이
기준치보다 높았고 발병율도 일반인에 비해 2배 높았습니다.
s/u)사정이 이런데도 포철은 직업병 심의위원회가 역학조사를 제시하자
노동부에 조사 철회를 요청했고
결국 조사내용이 축소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INT▶연구원
◀INT▶포철
특히 코크스 공장의 경우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주로 근무하고 있어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현장 조사가 시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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