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으나
대구지역의 주차장 확보율은
몇 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의 등록차량 대 주차면수를
나타내는 주차장 확보율은
지난 98년 이후 몇 년째
63%대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이유는 주차 면수는
지난 98년 38만 5천여대에서
지난해는 46만 4천여대로
20%정도 늘었으나
같은 기간 등록 차량수도 19%나 늘어나
증가율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올해도 146억원을 들여
730대를 댈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지을 예정이지만,
민간 주차장 분을 포함하더라도
1년에 3만대 안팎에 이르는
차량 증가에는 못 미칠 것으로 보여
주차난이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차 한대가 댈 수 있는
주차장을 짓는데 드는 비용이
2 천만원 정도로 부담이 커
주차장 건설로만 주차난을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추진중인 거주자 우선 주차제 도입과,
학교 운동장 이용 등
다각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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