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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가짜 휘발유 유통업자 영장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2-01 17:38:50 조회수 2

억대의 가짜 휘발유를 시중에 유통시켜온
중간유통업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군위경찰서는 가짜휘발유를 공급받아
진짜 휘발유인 것처럼 속여 팔아
차액을 챙긴 모 정유사 대리점 사장
43살 정모 씨와 조모 씨에 대해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9월부터 충청남도 천안에 있는
가짜 휘발유 제조공장으로부터
가짜 휘발유 210여 톤,
1억 4천만 원 어치를 공급받아
대구와 군위 등지의 주유소에
유통시켜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충남 천안에 있는
가짜 휘발유 제조공장을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하는 한편
달아난 가짜 휘발유 제조업자
41살 이모 씨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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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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