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 앞에서 28톤 트럭이 전복돼
싣고 있던 10톤짜리 짐이
지하철 역과 인도에 쏟아졌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 쯤
대구시 동구 방촌동 해안 지하철역 앞 도로에서
울산시 울주군 41살 이 모씨가 몰던
28톤 트럭이 커브길을 돌다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이씨의 트럭에 실려 있던
10톤짜리 엔진부품 세개가
해안역 입구와 인도를 덮쳐
역 입구와 전화박스, 전봇대 등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마침 지하철 역에 사람이 드나들지 않아
지하철 역에서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봇대 주변을 지나던 43살 김 모씨는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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