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한 이후
공직사정 바람이 불자
공직자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설을 전후해 사정 기관의
감찰활동이 강화될 것에 대비해,
기강 확립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에서는 지난 연말
국무총리실 감찰반이
모 간부의 책상서랍에서
현금 500만 원을 발견해
경위를 추궁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해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북 도내에서는 기초단체장 두 세 명이
요주의 인물로 분류돼
특별감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관가에서는 이번 감찰이
대통령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한 이후에 이뤄지는데다 선거를 앞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강도가 셀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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