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월의 첫번째 휴일인 오늘 대구·경북지역은 맑은 가운데 영상 10도를 웃도는 화사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겨우내 움츠러야 했던 사람들은 물론 우리에 갇혀 있는 동물들도 따사한 햇살을 받으며 기지개를 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겨우내 밀폐된 우리안에 갇혀 있던 침팬지.

포근한 날씨에 바깥 바람을 쐬자
갖가지 재주를 부리며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합니다.

차가운 날씨에 더 익숙한 물개도
평소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몰리자
쉼없이 물살을 가르며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동물의 왕 호랑이는 따스한 햇살아래 누워 게으름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화사한 날씨에 동물들이 기지개를 펴자 어린아이들도 새를 쫓아 다니며 모처럼의 따스함을 즐겼습니다.

◀ＩＮＴ▶박영희
(날씨 좋아 기분도 좋고, 애들 데리고 나오니까 너무 좋아요.)

◀ＩＮＴ▶김홍희
(제 가슴이 확 틔인 것 같고 애들이 좋아하니까 제마음이 더 좋습니다.)

오늘처럼 포근한 봄날씨는 입춘인 내일과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오는 6일쯤 비나 눈이 내리면서 기온은
차츰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