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중계차]꽃시장에 온 봄소식

입력 2002-02-04 13:49:52 조회수 0

◀ANC▶
오늘이 입춘입니다.

아직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봄 소식이 느껴지고 있고
꽃시장에는 봄꽃들이 벌써 선을 보여
봄이 머지 않았음을 느끼게 합니다.

중계차가 지금
대구 꽃도매 상가에 나가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꽃이 아주 아름답군요.
소식 전해 주시죠.

◀END▶






[기자]
네,중계차는 지금 온갖 꽃들로
가득한 북구 칠성동에 있는
대구 꽃도매상가에 나와 있습니다.

활짝핀 형형색색의 꽃들은
입춘을 맞은 오늘
훨씬 더 싱싱해 보입니다.

경남 김해와 근교 농장에서
직송돼온 꽃들을 정리하기 위해
새벽부터 나온 상인들의 손놀림은
점점 바빠지고 있습니다.

꽃밭을 이룬 장미와 국화,튤립,
안개꽃 등 200여가지 꽃들은
이곳에서 대구경북 지역 꽃집으로
팔려나가게 됩니다.

봄을 앞두고 며칠전부터는
목련과 개나리,후레지아 등 봄꽃들도
꽃망울을 터트리며 선을 보여
이곳은 이미 봄이 된듯한 느낌입니다.

한분과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봄꽃들도 많이 보이는군요.

◀INT▶
박은혜 씨(꽃 도매상)

(네,며칠전부터는 봄꽃들이 미리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요즘들어서는
꽃종류가 훨씬 다양해지고 있고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대구 꽃도매상가에는 1,2,3층에
30여개 꽃 도매상들이 밀집해
생화와 관엽,난,조화 등 다양한
꽃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새로 선을 보이고 있는
목련과 개나리등 봄꽃들은 한다발에
3-4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꽃값은 경기여파로 전반적으로는
지난해보다 떨어진 수준입니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수요가 늘면서
다시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입춘의 봄소식이
어느 곳보다 빨리 전해지면서
상인들의 표정은 더욱 활기에 차고 있습니다.

대구꽃도매상가에서
MBC NEWS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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