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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중인 화가나 도예가들이 잇따라
대구 인근의 청도지역으로
작업장을 옮겨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작품 전시를 위한
문화공간도 곳곳에 들어서
청도가 예술촌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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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이서면 수야리에 있는
한국화가 신형범 씨의 작업실.
대구에서 활동을 하던
신 씨는 4년 전 가족과 함께
이 곳으로 생활공간을 옮겨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원생활을 하면서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창작에 심취한 그는 작업실 한 켠에
전시장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INT▶신형범/한국화가
"마음이 편안해 지니까 작품에 영향을 준다"
한국화가 김 전 씨도 지난 99년 말
청도군 각북면 남산리에
화실을 마련했습니다.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자연의 모습은 그의 작품 세계에
그대로 녹아 들어갑니다.
◀INT▶김 전/한국화가
"자연을 표현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여기 왔다"
도예가 조현석씨 부부도
이곳에 가마를 갖춘 작업실을 열고
도자기 빚는 일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s/u)
청도지역은 대구에서 30-40분 거리로 가까운데다 자연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작업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작품 전시장과 작업실을 겸비한
대형 문화공간도 잇따라 생겨나면서
최근 몇년 사이에 20명이 넘는
화가와 도예가들이 속속 몰려들어
청도가 대구·경북 예술인들의
새로운 창작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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