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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R]60대 할머니 총맞아 사망

입력 2002-02-04 05:53:25 조회수 1

◀ANC▶

야산에서 나무를 베던 60대 할머니가
사냥꾼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 사냥꾼은 총에 맞은 할머니를
그대로 두고 달아났습니다.

안동 이 호 영
◀END▶












◀VCR▶
어제 밤 9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길안면 송사 1리 이른바 둔전리
마을 뒷산에서 이 마을 67살 윤모할머니가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숨져있는 것을
마을주민들이 발견했습니다.

◀INT▶마을주민

사고현장에는 할머니가 나무를 베던 톱과
장갑 등이 흩어져있고 혈흔자국이 선명합니다.

또 주변 나무가지가 군데군데 꺾여있어
산탄총알이 지나간 자국임을 알 수 있습니다.

(s/s)할머니는 이 숲사이에서 톱으로 나무를 베다가 사냥꾼의 총에 맞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할머니는 어제 오전
과수원에 매어둔 염소에게 먹이를 주기위해서
집을 나섰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할머니의 머리에는 수십발의 산탄총알자국이
있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총탄이 발사됐고
사냥꾼은 할머니가 총상을 입은 것을 알고도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마을주민

◀INT▶마을주민

경찰은 목격자 탐문과 함께
파출소에서 출고된 엽총의 소지자들을 중심으로 사냥행적을 조사하고 있지만 휴일을 맞아
사냥에 나선 사람들만 수백명에 달해
조기검거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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