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시 동구청이 대구시내
관공서 가운데 처음으로
청사 전 건물을 금연 구역으로 선포하고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도
담배를 피우려면
청사밖으로 나가야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시 동구청은 오늘
청사 전 건물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오늘부터 구청 청사내 모든 곳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게 했습니다.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입니다.

동구청은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63%가 금연건물 지정에 찬성하자 대구시내 관공서 가운데는
처음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ＩＮＴ▶김효진/대구시 동구청 보건소장
"흡연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금연건물을 알리는 엠블렘이 곳곳에
설치되고, 커피자판기 옆에 어김없이
등장하던 재떨이는 사라졌습니다.

흡연자들은 은근히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지만 여직원들은 대 환영입니다.

◀ＩＮＴ▶배일경/대구시 동구청 지적과
"솔직히 불편하죠. 이번 기회에 끊을려고."

◀ＩＮＴ▶추숙향/대구시 동구청 총무과
"쾌적한 환경이 되서 좋다"

구청은 금연구역 선포를 시작으로
하루 두번씩 사내 방송을 통해
민원인들에게도 집중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ＳＹＮ▶금연건물 안내방송

(s/u) 이와 함께 동구청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금연침을 시술해 주는 등
금연 계도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거세게 불고 있는 금연열풍으로 흡연자들이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