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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가 회복되면서
장갑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때 시설을 줄였던 장갑업계는
다시 설비가 늘어나면서 지금은 오히려
과잉생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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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월항공단의 한 장갑업쳅니다.
건설현장에 주로 사용되는
반코팅 장갑이 기계에서 나오자마자
이를 포장하는 근로자들의 손길이
쉴 틈이 없습니다.
S/U)지난 해 하반기부터 기능성 장갑을 만드는
고급 기계까지 도입해 일요일도 없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장갑업계가 바빠진 것은 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지역의 건설 물량은
지난 2천년 225만 제곱미터에서
지난 해는 300만 제곱미터로 35% 이상 늘어나 장갑수요도 그만큼 늘었습니다.
특히 반코팅 장갑은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등 외국에서도 공사현장에서
사용하기 편한 장갑으로 인정받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INT▶백규현 이사장
-대구경북 장갑조합-
(건설공사 증가로 올해도 기대를 하고 있고 반코팅 장갑은 미국,유럽에서 많이 찾고
있다)
대구·경북 장갑조합의 장갑 수출물량은
지난 2천년 63억 원에서
지난 해 92억 원으로
30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장갑기계는
2천 400대,
외환위기 이후 2천 100대까지 줄였던
장갑업계는 지금은 오히려 과잉생산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수출하게 될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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