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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1월 자동차등록 크게 늘어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2-05 18:36:32 조회수 1

지난 달 대구의 자동차 등록 대수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났습니다.

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달 대구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5천 585대가 늘어나
지난 해 월평균 증가 대수
3천 421대보다 60% 이상 많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전인 1996년 12월의
5천 984대가 늘어난 이후 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승용차 가운데는
2천cc 이상의 대형승용차가
중형이나 소형차보다 훨씬 많이 늘었고
외제차가 52대나 늘어
지난 해 월 평균 14대가 늘어난 데 비해
4배 가까이 많아졌습니다.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특별소비세가 인하되고
설 명절 특수가 겹친데다,
최근 경제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새차 구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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