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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개발제한구역 공청회 무산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2-05 17:57:41 조회수 1

◀ANC▶
개발제한구역 조정안을 포함한
대구권 광역도시계획 공청회가
오늘 대구에서 열렸지만
조정안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오늘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 시민회관 소강당.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개발제한구역 조정안에 불만을 품은 주민들이 단상에 올라가
공청회를 열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주민들은 대구권 해제 대상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조정가능지역을
2천 20년까지 수요에 따라 해제해 공영개발한다는 안은 사실상 해제를
유보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장재수/
개발제한구역 민주화추진위원장
(조정 가능지역이 뭔가? 그린벨트로서 보존가치가 없다고 정부가 정한 게 아닌가.
여기는 해제해야 한다.)

또 대구권의 해제비율이 6.5%로
다른 지역보다 낮고, 개발제한구역으로 남는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보장을 위한 방안이 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S/U] 오늘 공청회는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조정안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로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INT▶ 강성식/건설교통부 도시정책과장
(공청회 개최는 다시 검토하고 시·군 통해
주민의견을 접수해 반영을 검토할 수도 있다)

개발제한구역 관련 주민공청회가
무산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보다 진지한 의견 개진과
수렴하는 자리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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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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