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미국대통령 부시의 대북 발언이
한국민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긴장을 오히려
위험수위로 높이는게 아니냐는
불안감까지 조성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이란,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이라고 규정한데 이어
돌연 이라크를 공습하자
시민들이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흥적 돌출발언으로 봤던 부시의 발언이
중동에서 행동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이같은 행동에
시민들은 불안감에 이어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ＩＮＴ▶이원희
일본이 이토히로부미가 내부적으로 문제가
생기자 전쟁을 일으킨 것과 같은거..

미국 대통령의 말한마디에
자칫 불행한 사태가 초래될까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한반도의 상황에 대해서도 불만이 나옵니다.

◀ＩＮＴ▶조현민
미국이 전쟁을 일으키면 어쩔 수 없지않느냐
이런 현실이 정말 기분나쁘다.

희망의 시민포럼을 비롯한 지역 시민단체들도 오늘 성명서를 발표하고
남북과 북미 사이의 대화분위기를 해치고 한반도와 세계질서를 위협하는
최근의 미국정책의 태도변화를 촉구하고
남북한의 현명한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ＩＮＴ▶김두현/희망의 시민포럼 사무국장
이럴때 일 수록 남북한이 대화와 화합으로
위기 분위기를 반전시켜야한다.

아프간 사태에서 본
미국의 군사력은 막강했지만
미국의 지도자가 그 힘을 행사하는데 걸맞는 자제력과 도덕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의심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