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가운데는 늘 선두를 달려오던
대구은행이 지난해 7월 주식 한 주당 가격이
부산은행에 추월 당한 뒤 지금까지 한번도 역전 시키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다 어제 근 반년만에 처음으로 부산은행 주식보다 100원 가량 앞서자
임원들이 들떤 분위기를 보였는데..
대구은행 이화언 부행장
"몇십년 동안 부산은행에는 한번도 져 본 적이 없다가 지난해 처음 추월 당한겁니다.이제 다시 역전이 됐으니까 앞으로 두고 보십시요.우리가 부산은행보다 못할 것이 하나도 없는거 아닙니까? 이제는 안 질 겁니다."이러면서
기쁨으로 목소리까지 가늘게 떨렸어요.
네,하루 앞섰다고 이렇게 호들갑인 것을 보면
그동안 부산은행을 뒤쫓느라 겪은 마음고생,
눈에 훤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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