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가 등록금 협상 갈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대에서는
7.5% 인상하려는 학교측에 맞서
학생들이 그저께부터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고,
대구 가톨릭대에서는
학교측의 8.6% 인상방침에 반발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계명대가 4.9% 인상하는데 합의했으나,
학교 홈페이지에는
학생회 대표와 학교측을 질책하는
내용의 글이 잇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경북대에서는 학교측이
당초 기성회비를 13% 올리려는데서
한발 물러서 11% 인상 방침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동결을 요구하고 있고,
영남대는 4.2에서 9% 사이에서
인상한다는데 까지 의견이 접근됐으나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적지않은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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