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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인력채용확대

입력 2002-02-06 18:43:20 조회수 1

◀ANC▶
올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만
대구지역에서도 이같은 전망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기업들이 올해 인력채용을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종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자,
실제 업체에서 인력을
많이 채용하고 있습니까?
◀END▶







REP)
어제 대구시내 한 기계 금속업체를
찾아봤습니다.

이 업체는 공장 자동화를 위해
설비를 들여오고 직원도 새로 뽑아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었습니다.

하반기이후 기계 설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생산확대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업체 대표는 일손을 구하려 해도
젊은층의 일손이 없어서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INT▶이종웅 대표
-대구철강산업사-
(생산 현장의 숙련 기술인력과
젊은층은 일손이 없어 두 달째 일손을
못구하고 있다)

◀ANC▶
대구상공회의소의 조사에서도
인력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요?

REP)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168개 업체를 대상으로
인력채용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업체의 62%가
이미 인력을 채용했거나
앞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해
지난 해 조사 때보다 채용업체 비율이
45% 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과 전기전자업종에서
신규채용이 크게 늘어나고
건설업체도 아파트 신규분양 증가로
인력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섬유업종은 경기불황의 지속으로
인력채용이 적거나 감원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ANC▶
채용시기도 상반기가 많아
취업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REP)
상반기에 채용하겠다는 답변이
91%나 돼 하반기 경기회복을 대비하려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채용 직종은 생산현장직이 68%로 가장 많았고,
이밖에 기술직과 영업, 사무직 등이었습니다.

지역 기업들이 채용을 늘리는 이유로
매출액 증가라는 답변이 41%,
신규사업 진출이 32%나 돼
지역 기업의 상당수가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를 했던 대구상공회의소는
인력 채용이 늘 전망이긴 하지만
지역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공급하기위해
직업 능력 훈련과정의 지원 강화,
지역 인력수급대책위원회 구성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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