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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특별방범령속 또 날치기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2-06 19:43:29 조회수 2

◀ANC▶
설을 앞두고 경찰이 금융기관 등을
중심으로 특별방범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금은방에 3인조 강도가 들었는가 하면 오늘은 은행 앞에서
2천만 원 들치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의 방범망이 연일 뚫리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낮 12시 반쯤
대구시 북구 노원2가에 있는 한 은행 앞.

31살 김모 씨가 회사공금을 입금시키기 위해 차를 세우고 내리던 중 오토바이를 탄
남자 2명이 승용차 뒷문을 열고
현금 2천만 원이 든 봉투를 갖고 달아났습니다.

김씨 등 2명은 1.5km가량 떨어진
다른 은행에서 돈을 찾아
다시 입금하려던 순간이었습니다.

◀INT▶목격자(하단)
(승용차가)횡단보도에 섰어요. 깜빡이 켜고
그리고 젊은 사람 두 명중에 뒤에 있던 사람이
먼저 도망가고 다음에 운전석에 있던 사람이
따라갔어요."

(S/U)설을 앞두고 경찰은
금융권과 금은방 등에 대한
특별방범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방범망은
너무도 허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도 인력탓을 합니다.

◀INT▶경찰(하단)
오늘은 (의경이) 세명 지원나왔어요. 인원이 적어서 고정 근무가 안되고,
(순찰을)왔다 갔다 하는 5분 사이에 발생했어요

지난 12월 달서구에서도
현금 3천만 원을 찾아나오던 주부가
2인조 오토바이 날치기를 당했지만
수사는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설을 앞두고 특별히 강화했다는 방범망이 맥없이 뚫리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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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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