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포항R]민속 공예품 마을

김형일 기자 입력 2002-02-07 19:21:59 조회수 0

◀ANC▶
시골 할아버지들이 전통 생활 용품을 공예품으로 만들어 잊혀져 가고 있는 옛 정취를 되살려 내고 있습니다.

겨울철 농한기에 좋은 소득원이 될 뿐만 아니라
전통 문화를 이어간다는 자긍심도 느끼고 있습니다.

포항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래전 맷돌 받침대로 사용되던 맷돌 망탭니다.

이제는 시골에서도 좀체 찾아 보기 힘든 물건이 됐지만 할아버지들의 손 끝에서 다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나무를 지고 나르던 지게와 삼태기, 멍석등
정겨운 전통 생활 용품들입니다.

반나절이나 걸려 만든 맷돌 망태의 가격이 겨우 5천원에 불과하지만 소일거리가 없던 할아버지들에게 좋은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INT▶정수암씨(75세)
-포항시 기북면 성법리-

최근에는 이 마을이 짚풀 민예품 제작 전승마을로 지정되면서 포항시 농업 기술센터가 공동 작업장과 전시장까지 설치해 줬습니다.

또 전시장이 알려지면서 집안 장식용으로 민속 공예품을 사기 위해 일부러 마을을 찾는 사람도 크게 늘었습니다.

◀INT▶ 이향우 이장
-포항시 기북면 성법리-

기억속에서 사려져 가던 전통 생활 용품들이 할아버지들의 손끝에서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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