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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남공고의 금연교육

김세화 기자 입력 2002-02-07 17:52:36 조회수 0

◀ANC▶
정부가 학교의 절대금연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고,
경북교육청의 경우는 이에 대비해
금연교육을 강화하는 등
학교에서의 금연 바람이 거셉니다.

어떤 학교는 독자적으로 학교 건물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도 합니다.

김세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영남공고 나영택 교감이
학생들 앞에서 흰쥐에 니코틴을 주입하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니코틴을 주입한 쥐는 바로
경련을 일으키고 죽습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일 년에 한 두 차례씩
이처럼 금연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습니다.

금연교육을 받고도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은
봉사활동이나 극기훈련을 해야 하고,
그래도 담배를 끊지 못하면
병원에 보내져 진단을 받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흡연의 폐해를 담은
비디오나 생체실험을 보고
그만 담배를 끊고 맙니다.

◀INT▶ 영남공고 2학년 학생 (035438)
"생체실험하고 흡연으로 인하여 생긴
질병 비디오 보고 바로 끊었습니다."

3년 째 금연교육을 하고 있는 이 학교는
최근 학교 건물 전체를
금연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애연 선생님들도 이제는 어쩔 수 없이
담배를 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INT▶ 표상돌 교사 -영남공고- (035704)
"학생들이 유혹을 안받게 하기 위해서 교육적인
차원에서 우선 끊어야 되고 저의 건강을 위해서
우선 끊어야 되는."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세계 최곱니다.

학교 금연교육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될
시급한 과젭니다.
MBC뉴스 김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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