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안동R]흑염소 떼죽음

정동원 기자 입력 2002-02-09 06:51:55 조회수 0

◀ANC▶
수렵철만 되면 수렵지구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나흘전 경북 안동에서 할머니가
사냥꾼이 쏜 총에 맞아 숨진데 이어
이번에는 예천에서 사냥개가
흑염소 40여 마리를 물어 죽였습니다.

안동 정동원 기자
◀END▶













◀VCR▶
경북 예천군 상리면 야산에서 흑염소를
방목하고 있는 64살 도윤기씨는
목장에 올라가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염소 80마리 가운데 절반가량이 목을 물려 죽거나 심하게 다쳤고 나머지도 대부분
도망을 가버렸기 때문입니다.

◀INT▶목격자
"목에 피흘리고 쓰러져있어"

◀INT▶도씨
"자식처럼 키웠는데..."

이 일대는 평소 사냥개를 데리고 다니는 사냥꾼들이 자주 나타나곤 했습니다.

s/u)"사냥개에 물려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염소들이 목장주변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INT▶경찰
"상처로 봐서 개로 추정"

수렵이 허가된 이후 총기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간간이 발생했지만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기오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에다
가축들의 수난까지,순환수렵장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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