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엽총강도 사건이 발생한 지
오늘로써 두 달이 됐지만
경찰수사력은 한계를 드러내며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지난 해 12월 11일
대구시 달서구 기업은행 성서공단지점 무장강도를 쫓고 있는 경찰은
다각도로 수사를 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큰 기대를 걸었던 용의자 몽타주도
사건발생 40여 일이 지나서야
작성된 탓에 신빙성도 떨어지고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결정적인 제보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경찰은 차량절도, 총포사 살인 등
5곳에서 범행을 저지른만큼
어디에든 단서가 있을 것으로 보고
두 달째 수사를 해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진전없이
수사력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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