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 고속도와 국도는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체되는 구간은 없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북대구와 동대구 나들목 사이에서
승용차끼리의 추돌사고로 차량 속도가
다소 늦춰질 뿐 대부분의 구간에서
원활한 소통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마고속도로도
서대구 요금소 부근에서만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고,
중앙고속도로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부터는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이 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구시내 도로는 오전 한 때 재래시장 부근이
다소 혼잡했지만
평소 주말보다도 소통이 원활합니다.
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지에는
열차와 고속버스가 도착할때마다
선물 꾸러미를 손에 든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 등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고향을 찾은 사람들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대구시내 극장가 주변은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은 차차 흐려져
오후 한 때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겠고
낮 기온은 2도에서 6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하루 전인 내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에 오전 한때 구름 많겠고,
아침 최저 영하 2도에서 영하 8도,
낮 최고 기온은 1도에서 5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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