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 도원동 윤락가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석달 넘게 계속되면서
문을 닫는 업소가 늘어나는 등
윤락가 일대에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해 10월 말부터
중구 도원동 윤락가에 대해
단속을 벌여 석달이 지난 현재
윤락녀는 200여 명으로
단속 이전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들었고,
문을 닫은 업소만도 4군데에 이릅니다.
또, 자갈마당 인근의 식당 등
상가 100여 군데도 단속이 시작된 뒤
매출이 줄어들기 시작해
지금은 예전에 비해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단속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윤락녀는 점점 줄어들고,
문을 닫는 업소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런데, 도원동 윤락가에
경찰력이 투입된 이후
폭력 32명, 음주운전 160명,
기소중지자 22명 등
240여 명이 입건됐지만,
윤락행위로 입건된 경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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