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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향 물결속에서도
고향을 찾지 못하고
생산현장을 지켜야 하는
근로자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경기가 나아지고 있어서
일하는 사람들의 표정은 밝은 편입니다.
김철우기잡니다.
◀END▶
◀VCR▶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명절 연휴가 없습니다.
460여명의 종업원 대부분이
연휴동안에도 정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외환위기때보다 어려웠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경기가 조금 나아져
설 명절에도 수출 물량을 맞추느라
귀향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INT▶ 손순달/현장 근로자
(설날 근무라서 고향에 못간다.
연휴 끝나고 고향에 찾아갈 것이다.)
올해 들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유럽 쪽으로 수출이 늘면서
지난해 연말에 비해 10%정도
생산물량이 늘었습니다.
(S/U)(방사기로 불리는 이 기계 작동을 멈추게 되면 업체는 수십억이 넘는 손실을 입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INT▶ 장성택/한국합섬 전무
(아직까지 경쟁력이 있고 수요가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가격 상승이라든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설에 고향에는 가지 못해도
올해는 경기가 좋아져 구조조정 걱정 없이
월급봉투가 두둑해졌으면 하는 것이
섬유업계 종사자들의 한결같은 바람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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