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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음악으로는 이른바
모차르트 이펙트라고 해서 모차르트의 곡을 많이 선택합니다.
하지만 우리 국악이 훨씬 더
태교에 더 좋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검증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구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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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특집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문화방송의 제작팀이
KAIST 물리학과와 대구 효성병원,
경북대 국악과와 함께 태교용으로 많이 쓰이는
모차르트의 음악과 국악이 신생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임신 7개월이 된 45명의 임산부를
모차르트의 음악과 국악, 아무 음악도 듣지 않는 3그룹으로 나눠 석 달 동안
음악 태교를 한 뒤 태어난 아기의 심전도를 검사했습니다.
국악을 들은 신생아들이 음악을 듣지 않은
그룹보다는 물론,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은
신생아에 비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더 잘 맞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박경동/효성병원장,산부인과 전문의
(자율신경계는 모든 장기기능을 조절하는 것,
이것의 균형이 맞다는 것은 아기의 몸 내부가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 신진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뜻)
이번에는 우리 국악과 모차르트의 음악 중 태교에 가장 많이 쓰이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의 음파를 비교해 봤습니다.
C.G1] (음악과 함께) 국악의 파형은
뇌 과학용어에서 신비의 자연음이라고 부르는
경사가 완만한 비례 파형을 보이고 있습니다.
C.G2] (음악과 함께) 이에 반해 모차르트 소나타의 파형은 기울기가 지나치게 급한
파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전화인터뷰
김수용/KAIST 물리학과 교수
(국악이 보여주는 정확한 비례파형은
뇌 발달과 심신이완에 최적의 파형)
S/U] 이러한 실험결과는 서양의 클래식 태교음악을 맹목적으로 따를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전통음악을 태교음악으로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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