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설날 표정 종합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2-12 16:50:52 조회수 2

◀ANC▶
대구와 경상북도내 각 가정에서도
오늘은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세배를 올리고
정을 나누면서 설명절을 보냈습니다.

설날 표정을 김철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정성으로 차린 차례상 앞,
할아버지 옆에는 손자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3대가 함께 절을 하면서 한 해 동안 보살펴준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차례가 끝난 뒤에는 할아버지,할머니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세배가 이어지고 덕담이 오갑니다.

◀INT▶
(그리고 너희는 올해 아들이든지 딸이든지
다 좋으니까 올해 하나 더 가지는 계획 좀 세워라)

설날 오전 대구시내 거리는
거의 모든 상점이 문을 닫은데다
웃어른들에게 명절인사를 하기 위해 나선
사람들의 모습만 눈에 띄었을 뿐
교통량마저 적어
어제까지와는 딴판으로 한산했습니다.

오전까지 비슷한 모습이었던 역과 터미널 등지에는 오후부터 일찌감치 가정과 일터로
되돌아가는 사람들이 찾기 시작해
시간이 흐를수록 숫자가 불어났습니다.

◀INT▶ 한재섭/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미리 올라가려구요.막힐까 싶어서.막히면 못가잖아요.)

◀INT▶ 이세은/경기도 일산시
(그냥 바로 출근하면 피곤하니까,집에 가서 하루 쉬어야 그 다음날 출근을 하니까요)

대구 도심은 오후에는 일부 가게가 문을 열고
설 특선프로를 내건 영화관 등지로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같은 시각 헬리콥터에서 내려다본
대구 인근 공원묘지에는
곳곳에 성묘객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경부와 구마,88,중앙 등 대구,경북권
고속도로에는 오후부터
귀갓길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심했고,
대구-안동간과 대구-영천간등 국도 일부 구간에서도 차가 심하게 밀렸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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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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