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적십자회비 모금이
자율로 이뤄지면서
모금액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회비를 집중모금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구지역 모금액은
5억 4천만원으로
목표액의 23%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북지역도
목표액 22억 5천여만원의 27% 밖에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까지 적십자사에서
시·군·구별로 목표액을 정해주면
동사무소 공무원과 통·반장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납부를 독려했지만,
대구와 경북 공무원 직장협의회에서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공무원 동원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 해에는
목표액의 97%를 모금했지만
올해는 60%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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