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포항R]향토 미술관

한기민 기자 입력 2002-02-13 18:09:46 조회수 0

◀ANC▶
도심지 외곽에 위치한 소규모 미술 전시장들이
부족한 지역 문화공간의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작품감상의 기회를,
지역작가들에게는 무료로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항 한기민 기잡니다.
◀END▶











◀VCR▶
양지바른 언덕 위에 자리한 갤러리 곶뫼에서는 전문 전시관과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있습니다.

내부는 좁고 투박하지만, 황토벽에다 벽난로까지 갖춰져 포근한 분위깁니다.

문을 연 지 2년도 채 안 된 지금까지 20여 명의 미술 도예 작가들이 전시장을 무료로
이용해왔습니다.

서양화가인 집주인은 지역작가들에게는 큰 형님과 같은 존잽니다.

◀INT▶ 신기철 (갤러리 곶뫼 주인)

도로변 산기슭에 위치한 갤러리 시루는 대구의 한 기업인이 마련한 전시관입니다.

잘 다듬어진 정원에다 세련된 분위기의 전시실은 마치 고급 레스토랑을 연상하게 합니다.

[S/U] 전시관 옆에는 지역작가들이 작품활동을 할 수있도록 작업실까지 마련해놓았습니다.

예술에 대한 집주인의 애정을 엿볼 수있습니다.

경치좋은 시골마을에 위치한 서양화가 최영달 화실은 1년 내내 문이 열려있는 전시실이기도 합니다.

흰 벽돌집 안에 들어서면 자신과 동료의 작품들이 곳곳에 걸려 있고, 운이 좋을 경우 최 화백의 작업모습을 어깨 넘어 볼 수도 있습니다.

◀INT▶ 최영달 (서양화가)

전문 전시공간이 부족한 지역에서 소박한 향토 미술관들이 작가와 관람객이 만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