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 고속도로와 국도는
이 시각 현재 대체로 소통이 잘 되고 있지만
조금씩 정체구간이 생기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어제 자정무렵까지
대구 방향에서 심한 정체를 빚었지만
오늘은 현재 대구방향과 서울방향
모두 차들이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방향 대전 부근부터
차들이 심하게 밀리는데다 천안삼거리 부근 버스 사고 여파로 서울까지 가는 데
7시간 이상 걸리고 있고, 서울방향
경주터널 부근과 부산방향 외천교에서
금호 사이에서 지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는 춘천방향 남원주부터
만종터널 사이에서 차들이 지체되고
있고 구마와 88고속도로는 전 구간에서 정상적으로 소통되고 있습니다.
구안국도를 비롯한 대구 인근 국도도
대체로 소통이 원활하지만
문경에서 충북 충주로 가는 3번 국도를 비롯해
일부 구간에서 교통량이 차츰 늘어나고 있어
낮부터는 도로 곳곳에서 심한 정체현상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지난 해 설 연휴 마지막날보다
10% 가량 늘어난 26만 대의 차량이
대구와 경북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대구공항과 동대구역에는
표가 매진된 가운데 오늘은
아침부터 일터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크게 붐비는 모습이고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 정류장도
사람들이 몰려 부산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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