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상품이 과대포장돼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환경운동 연합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공동대책협의회가
상품 포장상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80%에 이르는 상품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제품 적정 포장 횟수 2회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초콜릿의 경우는 조사대상의 87%가
과대포장 된 것으로 조사됐고
규정보다 3-4배가 많은
6회나 8회를 포장한 것도 있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포장재가
재활용이 불가능한
합성수지나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관계자는 상품 생산자들이
주대상인 10대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끌기 위해
환경문제는 고려하지 않은 채
과대포장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생산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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