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기간에 중앙고속도로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사실상의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9일부터 어제까지
중앙고속도로 칠곡에서 풍기 구간을
이용한 차량은 34만 8천여 대로
지난 해 설 연휴기간보다
통행량이 36%나 늘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전체 고속도로
교통량이 9.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6.4% 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설 연휴기간에
대구·경북지역 경부고속도로는
설날과 어제를 제외하면
차량 소통이 비교적 원활해
예년과 같은 극심한 정체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설날로 33만 대의 차가
대구와 경북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했고,
설날 다음날인 어제와 지난 9일이
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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