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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경영상태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김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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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9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새한은
2천 500여 명의 종업원 가운데
500여 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과
신제품 개발에 힘입어
워크아웃 이후 처음으로
지난 해 영업이익 6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S/U)워크아웃 기간 중에도 폴리에스텔
스판덱스, 레이온이 혼합된
복합 섬유를 개발해 미국 유럽 등지로
고가에 수출한 것이 흑자 전환에
가장 큰 기여를 했습니다.
◀INT▶정병택 위원장
-(주)새한 노동조합-
(전 임·직원이 원가절감 나서고
신기술개발로 타사가 따라오지 못하는
경쟁력 갖췄기 때문)
대구지역의 워크아웃 기업 7개 가운데
우방과 서한은 지난 해 법정관리 인가를 받아
회사 회생의 전기를 맞이했고
대구백화점과 화성산업은 일찌감치
워크아웃을 벗어났습니다.
지역의 대표적인 섬유업체인 동국무역도
지난 해 600억 원의 대출금을 상환하고
590억 원의 신규투자를 하는 등
경영실적이 개선돼 빠르면 다음 달쯤
자율 경영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갑을도 2001년 가결산 결과
자본 잠식상태를 벗어나는 등
섬유경기 불황 속에서도
경영성과가 크게 개선됐습니다.
지역 경제계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이뤄질 경우
워크아웃 졸업의 희소식이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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