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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도 이혼 급증 추세

입력 2002-02-15 11:39:23 조회수 0

이혼가정이 계속 늘어나
대구지역의 이혼 건수가
5년전보다 배로 늘어났습니다.

대구지역의 이혼건수는
지난 97년 3천200여건,98년 4천500여건,
2000년 5천300여건이던 것이
지난해는 6천600여건으로
5년사이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에비해 혼인 건수는
97년 만5천여건,99년 만6천900여건,
지난 해는 만4천900여건으로
거의 변화가 없는 상태여서
이혼이 급증하는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 대구지역의 혼인과 이혼 비율도
97년에는 5대 1정도가 됐으나
98년에는 7대 3으로 좁혀졌고
지난해는 거의 2대 1정도로
육박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대구 인근
경상북도 시군을 관할하고 있는
대구지방법원 가정지원에는
지난해 협의이혼과 재판이혼을 포함해
만 5,000여건의 이혼사건이 접수돼
재판이혼은 현재 9개월 정도 기다려야
첫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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