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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에서도 이혼 급증 추세

입력 2002-02-15 16:46:12 조회수 0

◀ANC▶

이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내에서도 이혼건수가
최근 5년 사이에 배로 늘어났습니다.

박영석 기잡니다.
◀END▶













◀VCR▶
결혼한지 1-2년만에 이혼을 하거나
60-70이 넘어 하는 황혼 이혼에 이르기까지 이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에서의 이혼은
지난 97년에는 3천200여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98년엔 4천500여건,
2000년엔 5천300여건,지난해는
6천600여건으로 늘어
단 5년사이에 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이에비해 혼인 건수는
97년 만5천여건,99년 만6천900여건,
지난해는 만4천900여건으로
거의 변화가 없는 상탭니다.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과
남녀 모두 혼인과 이혼에 대한
전통적 관념이 깨지면서
갈수록 이혼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INT▶
손기순 소장
*대구가정법률상담소*

(신혼여행갔다가 싸우고 바로
이혼하러 오는 경우도 많다..)

이혼의 급증으로 대구지역의
혼인과 이혼 건수 비율도
97년에는 5대 1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나
98년에는 7대 3으로 좁혀졌고
지난해는 2대 1정도로 육박했습니다.

대구시와 인근 시군을 관할하는
대구지법 가정지원에는 지난한해
협의이혼과 재판이혼을 합쳐
이혼사건이 만5000여건이나 접수됐습니다.

이때문에 재판이혼은 현재
열달 정도는 기다려야
첫 재판이 열릴 정돕니다.

<스탠드업>
급속히 확산되는 이혼은
가정 해체에 따른 여러가지
부작용들을 낳으면서
또 다른 사회 위기의 하나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영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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