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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R]심으랄 땐 언제고

한기민 기자 입력 2002-02-15 19:18:48 조회수 2

◀ANC▶
농협중앙회가 한때 유망작목으로 지정해 생산장려금까지 지원해온 찰쌀보리가
팔리지 않아, 일선 농협의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심으랄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나몰라라 하는 처사에 생산농가의 불만은 커져 갑니다.

포항 한기민 기잡니다.
◀END▶











◀VCR▶
농협중앙회는 지난 95년 경주 건천 등 전국 7군데 단위농협을 찰쌀보리 시범단지로 지정해,
재배를 권장해왔습니다.

40킬로그램 한 가마에 5천원씩의 생산장려금과 비료, 농약까지 지원해줬습니다.

여기에 힘입어 건천지역의 경우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났지만, 막상 판로가 확보되지 않아
애물단지로 변했습니다.

[S/U] 지난해 수매한 만 가마 가운데 지금까지 2천 가마만 팔렸을 뿐 나머지 8천 가마는 이곳 농협창고에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더욱이 건천농협은 지난 98년 중앙회로부터 지원이 끊기자, 자체자금까지 투입해 재배를 권장해온 터여서, 큰 손실을 입게 됐습니다.

◀INT▶ 김재연 (건천농협 이사)
'판로 걱정말라고 해 놓고 이제와서 나몰라라'

업친데 덮친 격으로 올해 계약물량 6천 가마를 추가로 매입하면, 묵은 보리를 사료로 내다팔아야 할 지경입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농협중앙회측은 일선 농협 탓만 합니다.

◀INT▶(전화) 농협중앙회 관계자
"경주 건천이 판매할 수있는 역량에 비해서
많이 조합에서 사들이다 보니까, 조금
애로사항이 있는 상황이죠."

농협의 권유로 재배면적을 늘려온 농민들은 이제는 누구를 믿어야 할 지 한숨만 나옵니다.

◀INT▶ 한영록 (찰쌀보리 재배농민)

MBC NEWS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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