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대담]아파트 분양가 지나치다

입력 2002-02-19 18:25:27 조회수 2

◀ANC▶
다음 달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대구지역 아파트 가격이 대폭 오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서민들의 내집마련의 꿈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분양가 문제 김종현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자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 95년에 비해 배 정도나 올랐다면서요?
◀END▶

REP)
대구시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32평형이 지난 95년 270만원선에서
지난해는 400만원으로 올랐고
올해는 500만원선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거의 배가까이 오른 셈입니다.

◀ANC▶
다음달에 분양할 한 아파트의
분양가가 한평에 700만원선이
될 것이라고 해서 말이 많지않습니까?

REP)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덕원고등학교가
옮겨간 뒤 이 자리에 들어설
한 아파트는 한평의 분양가격을
700만원가까이 책정해 놓고 있습니다.

업체는 고급 아파트를
찾는 층의 욕구에 맞췄고
나름대로 설계에서 조경까지
추가비용을 많이 들였기때문에
분양가 산정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ANC▶
자본주의 사회에서 고급 제품을 만들어
비싸게 파는 것이 잘못됐다고
할수는 없지만 아파트가 갈수록
비싸지면 서민들의 내집마련의 꿈은
더욱 멀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REP)
이처럼 아파트 값이 상한선이 없이
올라가면서 다음달에 분양예정인
대구지역의 아파트 업체들도
대부분 이런 분양가 인상의 분위기를 틈타
2천만원 이상씩 분양가격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땅값이 거의 오르지 않았고
자재비와 인건비도 분양가를
배나 올릴정도로 인상되지 않은 가운데
분양가 인상경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ANC▶
분양가 인상에 대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규제가 있어야 될것 같은데요?

REP)
지난 97년 침체된
건축시장을 활성화시키기위해 도입했던
분양가 자율화조치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INT▶강현구 사무국장
-아파트 생활문화연구소-
(업체는 당연히 이익을 높이려고
분양가 올리게 돼있고 피해는 서민들만)

시민단체 관계자가 말한 것처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주택문제를
시장의 수요공급에만 맡겨둘 때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아파트 가격이
물가와 서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공재라는 개념으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