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골프장 잔류농약검사 무의미

입력 2002-02-19 11:35:18 조회수 0

대구시와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마다 관내 골프장의 농약 사용실태를 조사해
사용할 수 없는 고독성 농약을 쓰거나
농약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 골프장은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0년부터 3차례나
고독성 농약이 검출된
경주시 모 골프장을 비롯해
농약 검출로 문제가 된 골프장이
상당수에 이르지만 지금까지
과태료 부과 등 제제를 받은 골프장은
단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이는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골프장에서
사용금지 농약을 검출하더라도 농약을 뿌린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는
제도적 맹점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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