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증개축과 관련해 민원 해결 부탁을 받고 뇌물을 받은 교육청 장학관과 청탁을 한 고등학교 이사장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대구시 교육청 장학관 60살 김모 씨에 대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구 모 고등학교 이사장 63살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장학관은 지난 해 12월 김 이사장으로부터
학교 증개축과 관련해 건축 승인을 비롯한
건축 관련 민원과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500만 원과 인삼 선물세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장학관은 뇌물로 받은 돈을
사무실 사물함에 넣어 뒀다가
지난 달 국무총리실 특별감사반에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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