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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월드컵 준비와 외국인 맞이,
어느 정도 추진되고 있는지
도건협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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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대구 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사통팔달로 통하는 진입도로가
시원스럽습니다.
대구시와 월드컵 조직위원회 소속
2천 590명의 자원봉사자들도 지원이 순조로워 월드컵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월드컵 기간 중 대구를 세계에 알릴
`대구 패션아트쇼'와 `대구 아트페어' 등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은 아직 부족합니다.
외국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대구의 관문
대구국제공항 앞에 늘어선 택시 가운데 외국인들을 위한 동시통역시스템을 설치한 택시는 손으로 꼽을 정돕니다.
◀INT▶ 택시 기사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런거지. 하긴 해야죠)
개인택시조합이 지난 해 말까지
시스템 설치 신청을 받았지만
수수료 부담 때문에 신청자가 적어,
모두 설치한다하더라도 전체 택시
만 7천대의 18%에 불과합니다.
대구시 지정 숙박시설도 필요한 객실수의
108%를 지정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여관들은
예약 자체를 꺼려 이들 숙박시설이 제기능을 해줄 지 의문입니다.
◀INT▶ [하단] 여관 주인
(대실할 경우 수입이 더 많으니까 꺼리게 된다)
대구시는 월드컵을 앞두고 공항과 월드컵경기장 등지에 꽃탑을 세우고 꽃거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S/U] 월드컵을 앞두고 시가지를 보기 좋게 꾸미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서비스를
하나씩 개선해나가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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