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 100일을 앞둔 가운데
대구 지역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월드컵 특수에 기대를 걸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월드컵 개최에 따른 업계의 준비상황을
점검한 결과 쉬메릭을 비롯한 지역제품은
월드컵 라이센스를 획득하지 못해
월드컵 기간 중 판매신장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 설치된
14개 매점의 운영권도
홍익회가 확보함에 따라
경기기간 중에 발생하는 수익의
상당부분이 역외로 유출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이에 따라
대구지역 업체의 월드컵 전략이
대구시가 설치하는 지역특산품 판매장에
다양한 지역 제품이 전시되도록 하고
홍익회가 판매하는 상품을
지역업체가 많이 납품하도록
요청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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