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달성군에서 전봇대 8개가 넘어지면서
3시간여동안 정전돼 주민들이 추위와 어둠속에서 떨어야 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교항리 제림아파트 입구에서 한국전력 전봇대 7개와 통신 전봇대 1개가 부러지거나 뽑혀 넘어졌습니다.
전봇대가 넘어지면서 달성군 옥포면 교항리와 본리, 강정리 등 이 일대 천 500여 가구의 전기가 3시간여 동안 끊겼습니다.
또 24시간 가동중이던 30여 섬유공장에서도 기계가 멈춰서 한국전력에는 정전으로 인한 항의전화가 빗발쳤습니다.
한국전력에서는 교통사고 같은 외부충돌없이 전봇대가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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