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구·군청들이 지금까지
결식학생을 위해 의무적으로 지원해야하는 예산을 한 푼도 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초자치단체들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토요일과 휴일,방학 동안 급식비의 25%를 지원해야 하지만 대구시내 구·군청들은
지난 2000년과 지난 해 단 한 곳도
급식예산을 지원하지 않았고 올해 역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교육청이 대구시내 구·군청들이 연간 부담해야하는 결식학생 급식예산
18억 원을 교육비특별회계예산으로 부담해 와
물의를 빚어 왔습니다.

대구참여연대와 참교육학부모회대구지부 등
대구지역 6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구·구청들이 선심성예산은 물쓰듯 하면서 결식학생급식비 예산 편성에는 인색하다고 비난하고 추경예산에
급식비 예산을 배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