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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주민자치센터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

최고현 기자 입력 2002-02-21 18:15:59 조회수 0

◀ANC▶
지난 2천년 말부터
대구시의 각 동사무소마다 설치된
주민자치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중구의 한 동사무소 2층에
마련된 주민자치센터

40대부터 60대 후반의 할머니들이
흥겹게 두들겨대는 전통악기
소리가 건물 가득히 울려퍼집니다.

매주 두 차례씩 열리는 국악교실에서
1년 가까이 다듬은 솜씨로
이제는 앉아서나 서서나 자유자재로
풍물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빠른 장단인 휘몰이 장단을 칠 때는
모든 시름도 잊고 얼굴 가득
신명이 넘쳐납니다.

◀SYN▶

대구 수성구의
또 다른 주민자치센터에서는
흥겨운 트로트 메들리 음악에 맞춰
스포츠 댄스가 한창입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주부들이
전문 댄스 강사의 지도에 맞춰
춤을 춥니다.

신나게 흔들어대는 몸놀림에
스트레스도 달아나고
얼굴에는 건강이 넘쳐납니다.

◀INT▶ 김정애
(춤추니까 즐겁고 건강에도 좋고)

수성구의 또 다른 주민자치센터에는
서예교실이 열리고 있습니다.

백발의 노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하얀 종이 위에 한 획 한 획
정성스레 붓을 옮기는 주민들의 얼굴에는 엄숙함마저 배어 납니다.

◀INT▶ 손익현
(딴 생각이 안나고 글씨가 잘 써지면
기분이 정말 좋다)

(S/U)이렇게 주민자치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주민자치센터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공간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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