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도 대입 추가 합격자 모집이
오늘로써 마감이 되는 가운데,
대학마다 미달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4년제 대학들은 정원에 모자라도
오늘 밤 자정까지만 추가합격자를 발표할 수 있고, 이후에는 내년도 정원에 포함시켜 뽑을 수 있습니다.
오늘이 추가모집 마감일이지만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마다
빠져나가는 인원이 계속해서 생기는 바람에
정원을 모두 채운 대학이 한 곳도 없습니다.
경북대의 경우 수학과와 물리교육, 농업기계공학과 등 3개 과에는 더 이상 예비합격자가 없어 20명이 최종 미달인 가운데
다른 학과도 최종적으로 정원을 채울 수 있을 지를 걱정하고 있고,
영남대도 오늘 마감시각까지도 빠져나가는
인원만큼 정원채우기를 계속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경산대 등도 최근까지 93-94% 밖에 충원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지막 날인 오늘 최종 결과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