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기가 끝나는 민선 2기
기초단체장들 가운데 각종 비리로
기소된 단체장은 경북이 전국에서
두 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한나라당
김종희 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230여 명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뇌물수수 등 각종 비리로 기소된 단체장은 전체의 23%인 54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경북이 7명으로 9명인 전남에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경북은 형사사건 피의자가 된
단체장이 23개 시.군 가운데 전국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30%나 됐습니다.
또, 다른 지역의 단체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람이 많았으나
경북은 7명 가운데 5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영천시장과 성주,칠곡,
청송, 울릉군수 등 5명은 형이 확정돼
4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고
이들의 구속수감 등으로 공백기간이 길어
해당 시,군자치단체 운영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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